김 총리 "수도권 의료대응 여력 거의 소진···재택치료 확대 필요"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5:48:26
  • -
  • +
  • 인쇄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의료대응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고령층의 감염 확산이 집중되면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지도 4주가 지나고 있지만 그 대가가 만만치 않다"며 "온기를 제대로 느낄 새도 없이 방역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탱해줄 만큼 현재의 의료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개선한다면 무엇을 보완해야할지를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도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려면 재택치료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는 재택치료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아동·청소년층의 방역 관리를 강화할 대안도 모아달라"며 "위원회 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일(26일) 중대본에서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난 24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4000명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