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0:19:17
  • -
  • +
  • 인쇄
입학준비금 지원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원
▲ 은평구,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은평구는 올해부터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은평구는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은평구 준비금 지원 대상은 총 1만9백여명으로 초등학생 약 3,479명, 중·고등학생 약 7,484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29억원으로 추정된다.

준비금 신청은 입학하는 학교에서 하면 된다.

지원액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1명당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생 1명당 20만원이며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준비금으로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학교 권장 도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입학준비금 제도는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만 시행돼 지역 간 복지 불균등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최근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에서 서울시, 교육청과 논의해 전체 자치구가 동일하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를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입학준비금 확대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초중고 입학생 가정에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