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감염 취약계층 방역 공백 확실히 메꾼다 '어린이·학생 대상 자가진단키트 18만개 배부'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5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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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부 지원 종료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 대상 자가진단키트 긴급 후속 지원
▲ 4일 오후 신현중학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중랑구가 감염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자체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31일 정부의 1차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자체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대상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학생이다.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지난 1월 확산세가 시작된 이후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확진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키트는 학교 48개소와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204개소, 아동복지시설 33개소 등으로 전달된다. 이달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총 4만 4645명을 대상으로 1인당 4개씩17만 8580개를 배부한다.

구는 이번 지원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배부 계획 등을 고려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과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공백을 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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