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 토닥인다" 용산청년지음, 문체부 공모 선정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0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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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넘어 연극치료까지… 청년 심리회복 프로그램 확대
▲ 용산구 청년들이 청년커뮤니티 공간 ‘용산청년지음’에서 진행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용산구가 문화예술을 활용한 청년 마음건강 회복 사업 확대에 나선다.

용산구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용산청년지음’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마음치유, 봄처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용산구는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미술치료 중심 프로그램에 연극치료를 새롭게 도입하며 청년 대상 치유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용산구가 추진 중인 ‘마음건강 중점도시’ 비전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24년부터 운영됐다. 지난 2년간 총 240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미술치료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심리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2024년 93%, 2025년 9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연극치료학회와 협력해 기존 미술치료에 연극치료를 결합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연극치료 프로그램은 검증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총 2기로 운영된다. 각 기수는 10회 과정으로 구성되며, 1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2기는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용산청년지음 커뮤니티홀에서 열린다. 퇴근 후에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편성했다.

프로그램은 감정 인식과 신체 표현, 역할극, 즉흥 연기 등 단계별 연극치료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회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이 청년 고립감과 심리적 어려움이 커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문화예술 치유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문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신뢰도도 한층 강화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며, 용산청년지음 카카오톡 알림톡과 공식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용산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존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더해 역동적인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의 자기 표현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용산구가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는 든든한 기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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