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자살예방센터 사회복지사 수원 KT위즈파크서 시구

정윤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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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씨 자살 시도 시민 구조에 도움...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맞아 생명 존중 메시지 전해
▲ 용인시자살예방센터 김효성 사회복지사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무한뉴스=정윤식 기자] 용인특례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주간을 맞아 용인시자살예방센터 김효성 사회복지사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 대 SSG 랜더스 경기에서 명예로운 시구자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씨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번호인 ‘109’를 등 번호로 달고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단순히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현장 실무자를 예우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 씨는 올해 3월 자살을 시도하려는 시민(20대 남성)의 전화를 받은 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빠른 구조에 도움을 줬다.

이 시민은 2023년부터 시 자살예방센터에 등록해 1년간 약물이나 입·퇴원 등의 관리를 받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사례 관리를 받던 대상자였다. 시는 전화와 방문 등 45회에 걸친 상담을 통해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며 대상자의 상태를 관찰해왔다.

신고를 받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일선 경찰서는 신속한 공조로 올림픽대교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13분 만에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례는 보건복지부 매뉴얼과 관련 법률에 따른 기관 간 위기 대응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서 완벽하게 작동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날 이후 시는 해당 시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관찰 등으로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의 신속한 협력이 얼마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시구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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