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사업교육청 선정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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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설치·운영 지원 사업 공모 심사 ‘탁월’ 평가
▲ 울산교육청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시도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원 사업교육청’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울산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을 포함해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사업교육청을 공모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위탁해 교육 분야 학계·현장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사업계획의 구체성, 시도교육청 운영·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심사 결과 ‘탁월(90점 이상)’로 평가받아 운영비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심사위원들은 울산시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목표, 운영계획이 면밀하게 수립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투자와 인적·물적 자원 확보가 돋보인 점, 센터 운영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타당한 성과지표를 마련한 점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3월 1일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최초로 학점제형 순회교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1일에는 교육부와 14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6명이 울산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학점제형 학교공간조성,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점제형 순회교사제, 온·오프라인 학업설계 개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와 진로학업설계 가이드 양성 등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해 가며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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