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공모전 '장려상' 수상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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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례 기반 체계적 구성... 농업기계 안전교육 표준 모델 기대
▲ 내려농업기계 안전교육 책자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개발한 트랙터 안전 교육교재 **‘트랙터 안전, 내가 지킨다!’**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 농업인·농업기계 교육 우수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교재는 농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트랙터 사고 유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고, 사고 원인과 예방 절차를 단계별로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은군에서 실제 발생한 사고 사례와 현장 사진을 담아 지역 농업인의 작업 환경을 정확히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재는 △기본 점검 요소 △작업기 사용법 △농로 및 도로 주행 △경사·커브 대응 △야간작업 유의 사항 등 폭넓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형 안전 교육자료로 구성됐다.

또한 일상 점검표, 정기 점검 주기표, 작업기 결합 절차 등 실습 중심의 학습 요소를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사고 영상 및 참고 자료를 연계해 교육의 몰입도와 효율을 대폭 높였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교재가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육 효과가 높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독창성을 갖췄으며,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 농촌진흥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적인 농업기계 안전교육 교재라고 평가했다.

김은희 소장은 "트랙터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교재를 2026년도 농업기계 교육 과정에 교재로 적극 활용해 농업인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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