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창덕궁 선향재에서 은희경 작가와 시민 독자 만난다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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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창덕궁관리소 협력…국가유산과 문학을 잇는 특별한 독서 경험
▲ 행사 홍보문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오는 10월 12일 창덕궁에서 「창덕궁 선향재에서의 하루-은희경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독도서관과 창덕궁관리소가 그동안 이어온 문화·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기획·운영한다. 양 기관은 정독도서관의 독서문화 콘텐츠와 창덕궁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이 특별한 공간에서 문학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장소인 선향재는 창덕궁 후원 연경당 권역에 자리한 전각으로 참가자들은 선향재로 함께 이동해 고즈넉한 궁궐을 배경으로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독서서울실천단 「북웨이브 크루」 중 꾸준한 독서 활동으로 ‘물결’ 등급 이상을 달성한 시민 50명 내외가 참여한다. 「북웨이브 크루」는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500명 규모의 시민 독서실천단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독서문화 캠페인 ‘북웨이브’를 자발적으로 실천·공유하며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하고 그 경험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크루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독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인 은희경 작가는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을 주제로 소설 속 다양한 인물의 삶을 통해 익숙한 관습과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문학이 자신과 타인,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넓혀주는지 시민들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사전에 접수한 질문을 바탕으로 작가와 대화를 나눈다. 질문 선정자와 현장 추첨 당첨자에게는 은희경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시간의 감촉》을 증정하며, 이후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 후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정독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창덕궁 선향재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작가와 만나 문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덕궁관리소를 비롯한 북촌 지역 문화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역사와 문학,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정독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적·공간적 가치와 문학의 사유를 결합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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