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우리동네 주민생활 연구소' 1차 마을실험 구름광장 담배꽁초 무단투기 해결에 주민이 나섰다

양현명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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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우리동네 주민생활 연구소' 1차 마을실험 구름광장 담배꽁초 무단투기 해결에 주민이 나섰다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지난 15일, 수원시 영통3동 마을조사단은 마을 의제로 선정한 ‘구름광장의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1차 마을실험을 진행했다.

영통3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 22명으로 구성된 마을조사단과 동 단체원 등은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담배꽁초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그물망을 설치해 빗물역류 및 담배꽁초의 오염을 예방했다.

아울러 무단투기되는 담배꽁초가 우리 식탁위로 올라가는 홍보포스터를 설치하여 담배꽁초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T&G와 협업하여 꽁초전용 수거함을 시범적으로 구름광장에 2개 설치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통3동 마을조사단은 1차 마을실험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하루에 한 번 구름광장을 방문해서 실험결과를 사진 찍는 하루 챌린지를 통해 보완점 및 개선점을 찾아 분석할 예정이다. 7월 초 1차 마을실험 보완을 거쳐 중순에 ‘우리동네 주민생활 연구소’ 추진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통3동 마을조사단 최영조 단장은 “우리가 직접 마을문제 선정부터 해결까지 주도한 실험이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정책이 마을리빙랩을 도입해 주민 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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