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 발대식 개최 … 주민 제안 본회의에

양현명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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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기초의회 최초 운영, 광역의회 모니터단과 달리 소통 역할 강화
▲ 5월 31일 열린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 역량강화 교육 중인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동래구의회는 오는 7월 21일 의정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열릴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구의원이 모니터 의견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기초의회 최초로 운영하는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구의원의 눈과 귀가 되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생활 불편 사항,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 개선 요구사항,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자치입법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건의, 의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정 모니터단이 동래고을에 대한 의견을 주셨고 공감하여 5분 자유발언으로 준비했습니다.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 실태와 개선방안을 면밀하게 살펴 본회의에서 발언할 예정인데요. 집행부에서 적극적 참고할 수 있도록 향후 처리 결과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교통 봉사를 하며 도로 교통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과정에서 명륜역 부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요.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 의정 모니터단 의견이 있어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안전한 도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제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영진, 조진우 의원의 설명처럼 모니터단의 제안 의견은 의원들이 직접 해결하는데, 시· 도의회에서 운영하는 의정 모니터단과 달리 실질적인 소통 역할이 강화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의정 모니터단 단원들은 위촉장 수여 후 의정 모니터단 선서를 통해 공명정대하고 성실하게 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2023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모니터단 활동 및 우수 의견은 동래구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래구의회 정명규 의장은 “의정 모니터단 발대식 첫날부터 본회의에서 모니터단 의견을 의원들이 직접 5분 자유발언으로 제안하게 되어 무척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의정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과 성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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