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18회 하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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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스마트 기술로 미래 농업 이끌 인재 22명 배출
▲ 농업인대학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3일 오후 14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2025년도 제18회 하동군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22명을 비롯한 하승철 군수, 강대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의 스마트농업 과정(84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학생회장을 역임한 김미진(47‧옥종면) 씨가 공로상(군수)을 수상했으며, 수업에 모두 출석한 홍이표(63·북천면) 씨가 개근상(군수)을 받았다.

또한 학사 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 정신을 보여준 정규식(45‧옥종면) 씨가 모범상(군의회 의장)을, 타 교육생을 위해 헌신 노력한 하준식(37·하동읍) 씨가 공로상(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수상했다.

스마트농업 과정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농업환경 제어, 시설 장비 교육, 스마트팜 모듈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스마트농업의 이해에서부터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도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데이터 기반의 농장 관리와 효율적인 경영 기술을 습득했다.

농업인대학장은 “하동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스마트농업 과정 졸업생들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감 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17년 동안 29개 과정에 총 10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 전문 인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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