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보다 중요한 건 '생존'… 88% 생존율 만든 서울시 '프렙 아카데미' 11기 모집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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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 최대 7천만 원 창업 자금 연계… 창업 이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
▲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홍보 포스터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시는 청년 예비창업자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식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교육생을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시장 체험·검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부터 창업 자금,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을 지원한다.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 창업 교육이 아니라 ‘학습-적용-검증’을 반복하며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약 12주간 주 5일, 총 250시간 이상 운영되는 60여 개의 고강도 실무·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메뉴 개발과 브랜딩, 상권 분석, 원가관리, 고객 검증, 사업계획 수립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창업 이후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0명의 참여자 중 225명이 과정을 수료(수료율 97.8%)했으며, 창업에 나선 117명 가운데 103명이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하며생존율 88%라는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11기 과정은 기존 외식업 실무 교육에 더해 AI를 활용한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먼저,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메뉴 기획,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생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롬프트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또한 외식업 박람회 견학을 통해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통 전문가를 초빙한 소비자 품평회를 개최해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10기 수료생 B씨는 소비자 품평회에서 메뉴의 맛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메뉴를 보완하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교육이 실제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및 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체계’도 운영한다. 수료생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7,000만 원의 창업 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창업 후에도 25개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에서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컨설팅, 상권 내 핵심점포 도약을 위한 관내 상인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후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의무복무 제대군인 최대 3년 연장 가능) 중 외식·카페 등 식음료 분야 예비 창업자다. 참여 희망자는 8월 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히 가게를 여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자를 키우는 실전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과 트렌드 체험, 창업자금 연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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