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 “서대문 방범CCTV, 7개월간 347건 장애…안전망 구멍”

양현명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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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지키는 ‘눈’ 멈췄다…예방 중심 유지관리체계 촉구
▲ 김덕현 위원장 행감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대문구 방범 CCTV의 잦은 장애와 통합관제센터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에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방범 시설에 대한 예방적 유지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를 확인한 결과,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서대문구 CCTV 관련 장애는 총 347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영상단절이 275건으로 전체 장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영상단절 외에도 통신장애와 비상벨 관련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방범 체계를 구축하고도 정작 필요한 순간에 영상이 끊긴다면 주민 안전을 제대로 지킬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인력 운영 실태 문제도 제기했다. 현재 관제요원 16명이 교대근무를 하는 가운데, 관제요원 1인당 약 1,180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는 구조라고 지적하며 실제로 모든 영상을 면밀하게 관제할 수 있는지 운영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7개월 동안 비상벨 호출 대응 및 모니터링 관련 장애도 1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장비 고장을 넘어 종합적인 관제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 장애 중 영상단절이 275건에 달하는 원인이 단순한 장비 노후화 때문인지, 전원·통신설비 문제인지, 유지보수 과정상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 분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담당 부서는 영상단절 상당 부분이 누전차단기 등 전원 문제로 발생했다고 답변한 만큼, 장애 발생 후 현장에 출동해 복구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반복 발생 지점과 원인을 사전에 분석하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은 “방범 CCTV는 범죄 예방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주민 안전의 기본 인프라”라며 “장애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영상단절과 통신장애가 반복되는 지점을 분석하고 노후 장비와 전원·통신설비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지보수업체의 장애 처리시간과 반복 장애 발생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제요원 1인당 담당 CCTV 수가 적정한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범 CCTV가 실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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