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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소셜벤처 EXPO 진행한 모습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열린 '제9회 소셜벤처 EXPO'가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1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은 소셜벤처 EXPO는 ‘성동 소셜벤처의 10년,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국내 최대 소셜벤처 집적지인 성수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도약을 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개회식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트스탠드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기업 관계자들과 내빈들로 가득 찼다. 주요 내빈들과의 케이크 커팅식으로 소셜벤처 10년의 성과를 기념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임팩트로 여는 미래의 10년'을 주제로 기업, 학계, 투자기관,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이 모여 소셜벤처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발표 이후 진행된 ‘타임캡슐 봉인 세레모니’는 후원사 기업, 소셜벤처 협의체, 참여 기업 대표들이 각자의 상징물과 앞으로 10년간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를 담아 봉인했다.
또한 전국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열린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16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1억 3천만 원 규모의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성동구 소셜벤처 지원의 대표적 성과다.
행사 기간에 운영된 소셜벤처 팝업스토어는 60여 개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이 선보인 다양한 사회적 가치 제품과 AI 윤리 포토존, 반려동물 맞춤 의류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카이브 전시월’과 ‘임팩트 네비게이터 맵 전시월’을 통해 성수동 지역 상권의 변화와 소셜벤처 클러스터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이 소셜벤처 메카로 성장한 지난 10년은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 기업들, 그리고 이를 지원한 다양한 파트너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동구가 세계 속의 소셜벤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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