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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효율적 관리 나서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요 여름철 방재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전주지역 주요 여름철 방재시설에 대한 휴전 조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집중호우 기간이 아닌 비수기에 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휴전 조치를 하는 시설은 어은·야전·진기들·전주초·송천1·매화·금학천의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우수저류시설 3개소이다.
이 중 주요 시설의 배수량은 진기들 배수펌프장 1380㎥/min, 금학천 배수펌프장 1060㎥/min이며, 송천1지구 우수저류시설의 저류용량은 1만8500㎥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기간 해당 방재시설은 고압전기 수전이 중지되고, 시설 보호 및 최소한의 관리를 위해 저압전기로 대체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배수펌프장 가동 중지 기간에 대비해 배수펌프장의 환경정비 및 우수저류시설 내부 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임시로 저장하는 우수저류시설의 경우 퇴적물이 쌓여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 내부의 퇴적물 등을 완전히 제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휴전기간에도 시설물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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