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옥천군장애인복지관장배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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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KEPCO(옥천지사)·MCS(주) 후원으로 장애인 바리스타의 도전 응원
▲ 제1회 옥천군장애인복지관장배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10월 22일 복지관 오월애카페에서 ‘제1회 KEPCO(옥천지사) & MCS(주)와 함께하는 옥천군장애인복지관장배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력공사 KEPCO(옥천지사)와 MCS(주)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장애인의 전문 역량 발휘와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장애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연대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대회는 10월 15일 예선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옥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특수학급 재학생 18명이 참가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2종의 음료를 직접 제작하며 실력을 겨뤘다. 예선은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바리스타실의 협조로 진행됐고, 본선은 복지관 오월애카페에서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참가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긴장과 설렘 속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커피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1등(상금 30만 원), 2등(20만 원), 3등(10만 원)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4등 2명에게도 상장과 각각 5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회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커피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음료 나눔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응원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 박OO 씨는 “바리스타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열심히 연습했다”며 “대회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발휘할 수 있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명구 관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는 옥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지만, 향후에는 남부 3군을 넘어 충북 전역으로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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