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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여수시는 지난 5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산업위기대응 기업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21일 사업 변경 공고를 통해 신청 기한, 대출한도, 업종 범위 등을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 내 경영난을 겪는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산업위기대응 기업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사업’은 운영자금 대출 금리 중 일부(3.0%)를 정부가 이자 보전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신청받고 있다.
산업부 변경 공고에 따라 신청 기한은 기존 11월 14일에서 12월 11일까지로 연장됐으며 지원 대상 업종은 기존 기초화학물질 제조업(C201)과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C202)에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전체 업종(C20)으로 확대됐다.
또한 기업당 대출한도는 기존 최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됐으며 취급 은행도 기존 7개소에서 11개소(경남·국민·기업·광주·농협·신한·아이엠·우리·부산·하나·산업은행)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로 당초 석유화학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이 화학제품 전반으로 넓어져 협력업체와 전‧후방 산업 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출한도 상향으로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산업전략실 또는 여수시 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책이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조속한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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