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Zero 구현한다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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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주택단지, 도시공원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 어린이 놀이시설 자체 점검 모습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대문구가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성 제고와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약 6주간 ‘2025년 하반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33곳, 지역 주택단지 206곳, 도시공원 77곳, 놀이 제공업소 8곳,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 등 330여 곳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관리 주체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살핀다.

또한 ▲놀이기구 부식 ▲놀이시설 연결부 체결 상태 ▲놀이기구의 고장 또는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한다.

우선 1단계 점검표에 따른 자체 점검 실시 결과를 확인하고 이어 2단계로 표본점검과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이 결과에 따라 현장 시정,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후속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설이나 의무 미이행 시설 등에 대해서는 점검 7일 전 사전 통보하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검사 기관에 의뢰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관리 주체 입회하에 합동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등록·일치 확인, 부식·체결상태, 바닥재 파손 등을 면밀히 살핀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Zero 서대문구가 지속해서 구현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과 관리주체 의무이행 내실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개선명령 등을 통해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사후 관리를 추진한다.

명령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해 지속해서 개선토록 관리하는 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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