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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청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경상남도는 23일 통영시 수산식품거점센터(통영시 도산면 소재)에서 ‘새싹기업 도약지원’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도내 유망 수산식품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차세대 수산가공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사업은 중소·영세 수산가공업체의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유통,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도가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투입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통영산 굴을 활용한 비빔소스 ‘통영海장’과 전복포·전복야끼(구이) 등 간편 조리가 가능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제품들이다. 올해 개발된 제품들은 ‘건강·간편·트렌디’라는 MZ세대 핵심 소비 흐름을 반영해 맛과 활용도를 강화했고,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개발된 12종의 제품은 유럽·동남아·싱가포르 등 국제수산식품 박람회에서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온오프라인 판촉과 브랜딩, 유통채널 진입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식품업계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품의 시장성을 심도 있게 평가하고, 색상·소스 다양화, 패키징 개선 등 소비자 구매력을 높일 전략을 제안한다.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올해 두 배인 12억 원으로 늘려, 더 많은 수산식품 새싹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상욱 도 수산정책과장은 “경남 수산식품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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