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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학을 경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광주문학관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1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송재영 소설가가 맡아 진행한다. 송 작가는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학 자산을 재발견하고, 시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어 그림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6개를 기획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문학관 누리집 또는 광주광역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삐릿빠릿 타임머신 설화기행 ▲상상초월 세계관 설계자들 ▲걸으며 듣는 광주 ▲타타타 상담소 ▲문학상주작가 북큐레이션 ▲2026 광주문학관 연말 북토크 등이다. 이 중 ‘삐릿빠릿 타임머신 설화기행’과 ‘상상초월 세계관 설계자들’ 등 2개 프로그램은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삐릿빠릿 타임머신 설화기행’은 광주의 옛이야기를 미래에 전하는 ‘이야기 타임머신’ 콘셉트로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5주간 광주 설화를 그림책과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캐릭터 카드, 키링 등 굿즈로 제작하며 구전설화를 복기하고 재창조하는 방법을 배운다. 박상과 고양이 설화, 경양방죽 개미보은 설화, 양림동 개비이야기, 김덕령 설화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광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도 소장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창작 워크숍 ‘상상초월 세계관 설계자들’은 영어덜트소설, SF소설, 웹소설 등 장르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독창적인 생각을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우며, 현직 작가가 세계관 구축부터 인물 설정, 갈등 구성까지 스토리의 뼈대를 만드는 기술(노하우)을 문답식으로 전달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로그라인과 시놉시스를 창작해 세계관 설정집 형태의 전자책을 출판한다.
‘걸으며 듣는 광주’는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 융합 체험프로그램이다. 시민 낭독가 10명을 모집해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문학작품을 발굴·감상하고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오는 9월 문학주간(9월 16∼20일) 도보 문학기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문병란 시인의 집, 광주 근대골목, 푸른길, 광주천, 5·18민주광장 등 문학 현장을 걸으며 시민의 목소리로 문학적 소통을 시도한다.
상주작가와 1대1로 만나는 ‘타타타 상담소’는 격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문학관 2층 문학수다방에서 진행한다. ‘타타타 상담소’는 광주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담은 한글타로 ‘물들카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 상담 프로그램이다.
광주문학관은 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상주작가 북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상주작가인 송 소설가는 시기별·계절별·사회적 이슈에 따라 선정한 도서를 문학관 2층 전시공간에 비치하고, 선정 이유와 추천 문장을 온오프라인에 소개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와 문학관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11월에는 ‘2026 광주문학관 연말 북토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시민들을 초청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학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상주작가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학 자산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문학사업”이라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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