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전환의 시대, 대학 평생교육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포럼 개최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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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생교육포럼 10월 29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서 포럼 및 체험 무료 사전 접수 시작
▲ 대학평생교육포럼 ‘전환의 시대, 대학 평생교육 방향과 전략’ 포스터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인공지능(AI) 고도화와 인구 구조 급격한 변화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1월 18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전환의 시대, 대학 평생교육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대학평생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성인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기조강연-특별강연-사례발표-성과발표-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AI 시대, 대학은 어떻게 진화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기관으로서 대학의 시대적 역할을 제안한다.

이어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성인친화대학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통해 성인친화형 대학 모델을 소개한다.

사례발표에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과 함께한 서울 평생교육의 변화’를 소개한 뒤, ‘서울마이칼리지’ 운영을 통해 나온 구체적인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명지전문대학의 ‘인증형 대학 평생교육 우수모델’ 서일대학교의 ‘일상에 가까이, 우리 동네 대학 생활’, 한양대학교의 ‘신중년 맞춤형 커리어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이다. 이어진 성과발표에서는 황지원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2025 서울마이칼리지 성과로 본 대학 평생교육의 시사점’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종합 토론에서는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주재로 김세준 인덕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정현철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대와 지식을 잇는 대학의 미래전략’에 대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평생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후 1시부터 ‘서울마이칼리지’에 참여한 대학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전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미술심리치료체험(명지대학교), 퍼스널컬러(명지전문대학), 향기테라피(성신여자대학교), 키네시오 테이핑(삼육대학교) 등 전공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대학 평생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전 행사 체험과 함께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한 사전 신청 및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시대 속 대학이 평생교육의 거점으로서 시민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학, 시민, 지역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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