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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어울림 수영대회 사진(개회식)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과 광주북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북구반다비체육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어울림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과 광주북구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회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을 비롯해 선수 및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본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5미터 발차기, 접영, 배영, 평형, 자유형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총 80경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약 140명이 참여한 어울림 수영대회 현장은 화합과 응원의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 운영은 승패보다는 기록 측정에 중심을 두어 경쟁보다는 성취와 참여의 가치를 강조했으며, 수영 경기 외에 장애인 스포츠 체험장,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 2022년 전국 1호로 개관한 반다비체육센터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복합형 체육시설이다. 특히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인터뷰 영상은 센터 이용 회원들과 직원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하면서 대회의 감동을 더했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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