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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리종가 동계 정온 행사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거창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동안 거창 동계종택에서 ‘의리대가 동계 정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외 가족 단위나 여행객들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원장 김숙희)이 주관했다.
행사 동안 참여자들은 동계종택에 숙박하면서 전통적인 고택 생활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복을 입고 전통 의례를 배우며 시작된 프로그램은 ‘올곧은 선비’ 연극 공연, 동계 선생 시 낭송의 밤, 책 엮기 체험(오침안정법), 종가음식 시식, 모리재 인문 산책, 당산리 당송에서의 근심 깨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여자들은 병자호란 당시의 어려움을 극복한 정온 선생의 의리와 참된 모습을 체험하고, 효종 임금이 내린 ‘문간공동계정온지문(文簡公桐溪鄭蘊之門)’을 비롯한 추사 김정희의 ‘충신당’, 흥선대원군의 ‘매화옥’ 등의 고택 현판들을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김숙희 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장은 “참가자들이 동계종택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1박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친 것에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남은 프로그램도 무사히 마쳐 금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11월에는 국내 외국인 대상의 숙박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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