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학농민혁명 역사 특강 31일 개최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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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대회 역사적 가치와 부안 저항정신‧민족의식 되새겨
▲ 부안군, 동학농민혁명 역사 특강 31일 개최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부안군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민중 정신의 뿌리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역사 특강을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백산대회의 역사적 가치 조명’과 ‘동학농민혁명 전 · 후 부안의 사회상과 항일의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강민성 · 이선아 강사가 맡아 흥미롭고 생동감 있는 해설로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민성 강사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배경, 시기별 전개 과정, 부안 지역의 주요 유적지(백산창의비 · 신원재 등)를 중심으로 한 농민군의 활약상에 대해 전달하고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야 할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함께 모색한다.

이선아 강사가 ‘홍재일기’ 속에 담긴 부안의 사회·경제상과 인물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전후 부안의 사회상을 살펴보고 부안 항일의병 활동과 동학농민군과의 연계성을 분석함으로써 부안이 지닌 저항정신과 민족의식을 되새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승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특강이 군민들에게 역사를 통해 과거의 교훈을 배우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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