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러브버그' 대응 한층 강화… 여름철 촘촘한 방역체계 가동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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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발생 대응 방역기동반 운영 및 전문업체 방역소독 강화
▲ 구는 유인물질 포집기 221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방역기동반이 살수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무한뉴스=박노신 기자] 광진구가 여름철 해충 발생에 대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올해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활동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기후 여건과 지역별 발생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중곡, 자양, 구의, 광장 등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순환 방역을 실시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유충과 성충 방역을 실시하고 처리 결과를 안내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는 방역전문업체에 위탁해 민원 다발지역과 위생취약지를 대상으로 위생해충 트랩 설치와 관리, 유·성충 방제 등과 함께 15개 동 대상 순회 소독도 실시한다.

특히 최근 러브버그에 대한 생활불편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민원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유인물질 포집기 221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방역기동반 4개반이 살수 방제 기법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동별 새마을방역봉사대와 협력해 자체 방제를 병행하고, 방역전문업체에도 현장 방제를 요청해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러브버그 대응법을 알린다. ▲야간 조명 최소화 ▲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 ▲어두운 색 옷 착용 ▲살충제 대신 휴지 등으로 제거하기 등의 방법을 안내해 생활 속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감염병 매개 해충 관리를 강화한다. 옛청사 창고 뒤와 자양1동 주민센터 옆 등 2개소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중랑천 뚝방길, 중곡3동 마을공원, 자양유수지 공영주차장 등 6개소에는 디지털모기측정기를 운영해 발생 추이를 확인하고 선제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아차산 초입 정자, 어울림정원 앞, 숲속놀이터 입구 등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대를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와 공원에는 해충퇴치기 126대를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방역 장비를 가동해 야외 활동 시 해충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러브버그처럼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은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여름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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