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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형 식물전시 '컬러헌터' 포토존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유료)에서 식물의 다양한 색을 직접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는 참여형 식물전시 '컬러헌터'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컬러헌터'는 관람객이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색을 하나 정한 뒤, 온실 곳곳을 둘러보며 같은 색을 가진 식물을 찾아 촬영하는 ‘컬러헌팅’을 통해 자신만의 컬러차트를 완성하는 전시다.
‘컬러헌팅’은 특정 색을 정해 일상 속에서 같은 색을 발견할 때마다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주변의 색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인 영감을 얻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컬러헌팅을 식물 관람에 접목해, 관람객이 ‘색을 찾는 과정’을 통해 식물을 자세히 살펴보고 꽃·잎·열매가 가진 색과 형태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기간 온실에서는 약 3,700종의 열대·지중해 기후대 식물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려한 색의 하와이무궁화, 열대 난초와 브로멜리아드, 독특한 무늬의 관엽 식물 등 다채로운 색과 형태를 지닌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류 가운데 노란색뿐 아니라 보라색·분홍색·흰색 등 다양한 꽃 색을 지닌 아스터 품종을 선보여 한층 풍성한 가을의 색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서울식물원의 주요 수집속인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하와이무궁화 15품종 100여 개체를 선보인다. 붉은색·분홍색·흰색·노란색 등 다양한 꽃 색은 물론,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는 겹꽃 등 각기 다른 색과 형태의 하와이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열대난초와 브로멜리아드 품종, 독특한 색과 무늬를 가진 관엽식물 등을 전시해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살펴보고 직접 사진으로 기록하는 재미를 더한다.
관람 동선 곳곳에는 서울식물원이 제안하는 4가지 컬러와 해당 색을 지닌 식물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을 따라 색에 해당하는 식물을 하나씩 찾아보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컬러 헌팅을 즐길 수 있다.
전시를 즐긴 뒤에는 직접 만든 컬러차트를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촬영한 식물 사진으로 완성한 컬러차트를 SNS에 공유한 뒤 식물문화센터 1층 씨앗도서관을 방문하면, 기존 1인당 씨앗 1종(3~10립) 대신 2종 또는 2배 수량의 씨앗을 대출받을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컬러헌터'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의 색을 직접 찾아보며 꽃과 잎, 열매를 보다 자세히 관찰하는 새로운 방식의 식물 관람을 제안하는 전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각자의 색을 찾아 기록하며 서울식물원에서 색다르고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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