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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배치도 및 조감도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건립된다.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일 11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부지에서 해양수산부 및 인천광역시 관계자,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그간 수도권에는 민간운영 수족관 외에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었다.
해수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인천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추진했고 이번에 착공하게 된 것이다.
해수부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67억원을 투자해, 인천광역시가 협약을 통해 제공한 사업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물관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활력 넘치는 바다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친환경건축기법을 활용해 수도권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건축물로도 손색이 없도록 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 내부는 대강당, 상설 및 기획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하며 휴게공간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산는 박물관 건립기간 동안 약 119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고 박물관 운영 시에도 약 99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연평균 약 120만명의 방문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교류역사와 해운물류에 특화된 전시관으로 앞으로의 공정도 차질없이 추진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해양에서 찾고자 하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문화시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므로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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