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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 점검·대량 주문 등 소상공인 노린 보이스피싱 주의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합천군은 최근 음식점, 카페, 방앗간 등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소상공인의 심리를 악용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과 물품 구매 강요 범죄가 관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관내 영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내 위생업소들을 대상으로 군청 위생부서나 단속반을 사칭하여 “위생 점검을 통과하려면 특정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고 협박하거나, 대량 주문을 미끼로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잇따르고 있다.
◈“장비 안 사면 과태료” 압박 후 지원금 미끼로 유혹… 가짜 공문까지 동원
최근 신고된 수법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위생점검 공무원을 사칭해 영업주에게 접근한 뒤 “위생 점검 예정인데 처분을 면하려면 지정된 위생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며 수백만 원 상당의 물품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영업주들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실제 공공기관의 로고와 직인이 찍힌 가짜 공문을 보여주거나 조작된 위조 명함을 제시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사기범들은 “장비를 먼저 구매하면 나중에 정부 지원금으로 환급해 준다”며 업주를 안심시키지만, 만약 구매를 거부할 경우 “영업정지나 막대한 과태료 처분을 내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참기름·떡 등 ‘500만 원 상당’ 대량 주문 사기 주의
식품업소(방앗간, 떡집, 단체급식 등)를 겨냥한 ‘대량 주문 사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관공서나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사칭하며 “행사용 참기름이나 떡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주문하겠다”고 연락한다.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끊고, 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합천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주민등록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공문이나 명함을 제시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받으시면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한다”며,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가 아닌, 반드시 군청 해당 부서 공식 대표번호나 경찰에 먼저 직접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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