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립 갈매 스위첸 어린이집, 지구사랑 환경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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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학부모가 함께한 나눔 실천…126만 원 전액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 구리 시립 갈매 스위첸 어린이집, 지구사랑 환경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구리시는 6일 시립 갈매 스위첸 어린이집에서 원생·학부모·교직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구사랑 환경 바자회’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 126만 원 전액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그림책, 유아복 등을 재활용하거나 수선하여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수익금은 갈매동 거주 사회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한파 극복 지원금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다시 쓰는 행복, 함께 나누는 지구’를 구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원생들은 물건 재사용의 의미를 배우고, 판매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립 갈매 스위첸 어린이집 박혜옥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환경 바자회를 통해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의 마음이 함께 자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환경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친환경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라며 “구리시는 향후 지역 보육 기관의 친환경 교육과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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