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과 군위군 사유원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유치원 교원 정서・심리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아의 정서・심리적 특성과 문제행동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담업무와 교직 스트레스를 완화해 교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아의 행동 특성에 따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성 강화 교육과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원들이 건강한 정서적 기반 위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인 16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이영애 교수가 ‘교원 핵심역량 강화-정서・심리 지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이해하고, 행동 특성에 따른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한 교직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자기 진단, 감정 조절 및 마음챙김 기법, 학부모 상담과 교육공동체 간 건강한 소통 방법 등을 다루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군위군에 있는 자연・건축 복합문화공간인 ‘사유원’에서 교원 마음회복을 위한 현장 체험연수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원 마음회복 온(溫) 힐링 연수’의 일환으로 해설과 함께하는 숲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박창열, 알바로 시자, 승효상 등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들의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탐방하며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유원 내 다양한 수목과 정원을 둘러보며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 체험에 참여하고, 사색 공간에서는 ‘교원 톡(Talk)’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교원들과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에 대한 교원의 이해와 현장 지원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교원의 자아존중감과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해 건강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교원 마음돌봄과 정서・심리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의 마음건강은 행복한 교직 생활의 바탕이자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동시에 유아의 정서와 행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서・심리 지원과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는 따뜻한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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