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년 연속 학교숲 조성분야 수상 쾌거!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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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자고등학교, 2025년 학교숲 조성분야 ‘최우수상’ 수상
▲ 경북여고 학교숲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대구광역시가 지난해 수성구 황금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도 학교숲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학교숲 조성 우수사업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산림청이 선정한 2025년 학교숲 조성 분야에서 경북여자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중구청과 경북여자고등학교(중구 중앙대로 288)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학교숲 조성 사업으로, 기존 방치된 녹지를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숲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왕벚나무, 배롱나무, 청단풍 등 사계절 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공간별로 배치하고, 자연판석 포장 산책로와 평의자, 명상 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의 휴식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여고 학교숲은 주거·상업지역으로 둘러싸여 녹지가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위한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 동창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산림청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학교숲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개방된 도심 속 녹색쉼터로 자리 잡았다”며, “대구시가 2년 연속 학교숲 조성 분야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녹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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