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성장단계별 자녀 이해를 위한 학부모 연수 운영

양복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6:20:53
  • -
  • +
  • 인쇄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건강한 성장의 기반이 되다
▲ 성장단계별 자녀 심리·정서 이해를 통한 건강한 의사소통 학부모 연수 사진

[무한뉴스=양복규 기자] 성남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자녀 심리·정서 이해를 통한 건강한 의사소통’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자녀가 어려움을 겪을 때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교육연구소 도현 유진혜 대표가 강의를 맡아 오전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오후에는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학부모 연수에서는 자기조절 능력이 발달하고 또래관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초등학생의 특성과 부모·자녀 간 애착을 살펴봤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도할 힘을 주고, 실패하거나 힘들 때 돌아와 위로받을 수 있는 ‘안전기지’가 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녀의 행동에 담긴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에는 공감하면서 행동의 한계는 분명히 안내하는 방법을 시험, 게임, 친구 관계 등 일상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중·고등학교 학부모 연수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독립과 거리두기를 발달 과정으로 이해하고, 부모 자신의 불안과 기대가 대화에 미치는 영향을 돌아봤다. 자녀의 감정과 그 의미를 이해한 뒤 필요한 도움을 확인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공감적 대화 방법을 다뤘으며,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생활의 기준을 함께 세우는 부모 역할을 안내했다.

또한 자녀의 불안·우울·고립 등 정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학교 및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의 관심과 대화가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위기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이상철 교육장은 “자녀가 힘들 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가 건강한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단계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공감과 경청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