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 웰다잉 영화인문학 강좌 개최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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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해준 강사 진행...삶의 의미를 되짚다
▲ 보건소 웰다잉 영화인문학 강좌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충주시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보건소는 23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웰다잉 영화 인문학’강의를 진행했다.

문화예술교육센터장 김해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 이날 강의는 시민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성찰하고,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를 주제로, 영화 'UP' 과 '안녕하세요' 속 인물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우리가 미뤄두었던 진짜 감정과 가치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왜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지를 함께 고민했다.

또한, ‘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존엄, 관계, 준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좋은 죽음의 조건을 짚어보고, ‘오늘을 잘 사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웰다잉 영화인문학 강의가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삶의 연장으로서 웰다잉을 위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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