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전라남도의원,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 제정… 지역산업 혁신 본격화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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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도내 산업경쟁력 확보 위한 법적 기반 마련
▲ 강문성 전라남도의원,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 제정… 지역산업 혁신 본격화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국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 도서·산간지역 소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도지사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인력양성, 기술개발, 성과확산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문기관 위탁과 시·군·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전라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제조업과 농수산업 등 전남의 주력 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라며 “산업현장의 혁신이 일자리와 소득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디지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도 첨단 기술 확산의 기반이 마련되어, 향후 도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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