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인공지능 활용 기술로 초등 영어 수업 역량 높여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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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원 맞춤형 ‘초등 선택형 영어 수업 특강’ 운영
▲ 울산 지역 교원들이 16일 시교육청 컴퓨터실에서 울산초 신재광 교사의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교육 정보 기술' 특강을 듣고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의사소통 중심의 울산형 초등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원의 영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26일부터 16일까지 ‘초등 선택형 영어 수업 콕!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영어 전담 교사, 영어 회화 전문 강사 등 초등 영어 수업에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교원들이 자신의 수업에 필요한 영역을 직접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연수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특강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슬기로운 영어 교사 생활’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현장 교원의 요구를 반영해 실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영어 이해·표현과 인공지능(AI)·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활용 등 2개 영역, 4개 주제를 다뤘으며, 비대면 특강 3회와 실습 중심의 대면 특강 1회로 진행됐다.

영어 이해·표현 영역에서는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김연희 교사가 ‘영어답게! 똑소리 나게!’를 주제로 3·4학년 군과 5·6학년 군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영어 읽기 지도 방법을 각각 소개했다. 특히 보자마자 한눈에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 단어를 뜻하는 ‘사이트 워드(sight word)’와 낭독 지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 읽기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했다.

인공지능·교육 정보 기술 활용 영역에서는 서울 신석초등학교 오지윤 교사가 ‘교육 정보 기술로 다채로운 영어 수업 디자인’을 주제로 강의했다. 교원들은 인공지능과 다양한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협업·융합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의 문제해결 역량과 자기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영어 수업 방법을 실습했다.

특강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울산초등학교 신재광 교사가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교육 정보 기술’을 주제로 실습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원들은 인공지능·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영어 수업 평가 방법을 익히고, 구글 ‘앱스 스크립트(Apps Script)’를 활용해 수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구글과 인공지능 도구 등을 활용해 영어 이해·표현 영역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게임형 평가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 평가 방법을 익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수업 역량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교사가 수업에 자신감을 느끼고 학생들은 즐겁게 영어를 배우며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형 영어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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