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제11대 박재화 청장 취임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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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치안상황보고부터 청사 순시까지... 취임 첫날 바쁜 일정 소화
▲ 제11대 박재화 청장이 3005함장과 화상통화를 진행 중이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12일 제11대 박재화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오후 3시 IBS타워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앞서 해상치안상황보고를 받은 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청사를 순시하며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화 신임 중부해경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2기로 공직에 입문했다.그동안 △해양경찰청 창조성과담당관 △울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기획재정담당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치안감으로 승진해 중부해경청장 전담직무대리직을 맡게 됐다.

박 청장은 취임식 직전 종합상황실에서 가진 3005함장과의 화상통화에서 “서해북방한계선 일대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와 해군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고, 취임사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상안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제10대 오상권 중부해경청장의 퇴임식 행사가 진행되어, 추억 영상 상영과 송별사 낭독, 환송 등 행사가 간략히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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