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센터, 청소년 문화행사 ‘풍성’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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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개 청소년센터, 12월 한 달간 청소년 진로·문화·힐링 행사 집중 운영
▲ 전주시 청소년센터, 청소년 문화행사 ‘풍성’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주시가 전주지역 6개 청소년센터와 함께 12월 한 달간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효자·덕진·솔내·완산·인후·전주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센터별로 특색을 살린 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 진로탐색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청소년 주도형’ 방식의 청소년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효자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50여 명이 참석하는 ‘청소년 어워즈’가 펼쳐지고, 같은 날 완산청소년센터에서는 ‘크리스마스: 산타의 비밀 선물 파티’가 개최되는 등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우수 청소년·동아리 시상식과 교류 활동, 친목 도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 2025년을 함께 돌아보고 2026년을 준비하는 송년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솔내청소년센터도 이날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장예술 체험 등 체험부스와 진로상담, 청소년 댄스·보컬·랩 동아리 공연, 특별 게스트 공연이 어우러진 ‘2025 솔내 톡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인후청소년센터에서는 이날 고3 수험생을 포함한 청소년·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어울리는 ‘인후의 반짝반짝 겨울파티’가 펼쳐져 △오너먼트 만들기 △소원트리 △심리검사 △사진 촬영 부스 △각종 게임 △동아리 공연 등을 함께 즐기는 종합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여기에 덕진청소년센터는 오는 20일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동체 축제 ‘우리들의 열세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또, 전주청소년센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 시화를 전시하는 ‘새벽 포엠’ 전시회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하는 송년파티를 연다. 이를 통해 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또래와 함께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금희 전주시 인구정책과장은 “학업에 지쳤던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능 이후 연말연시 기간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청소년센터를 거점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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