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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청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영농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드론 활용 지원사업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임야 중심의 지역 특성 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임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약제 살포 방식으로 올해 총 1,257ha를 방제했으며, 이는 지난해 906ha 대비 38.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올해는 고온과 잦은 강우로 병해충이 급증해 농가의 방제 부담이 예년보다 크게 높았던 상황으로, 드론 방제가 큰 효과를 발휘했다.
군은 병해충 방제 외에도 과수 인공수분, 온실·축사 차광제 도포 시범사업 등을 드론 기술에 적극 접목해 농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드론 활용은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약제 노출을 줄여 작업자 안전을 높이는 장점도 크다.
현재 평창군은 관내 민간 드론방제단 3개소와 협력해 관련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은 민간 드론방제단에 직접 신청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농자재 구매 후 면적당 작업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군 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작업비의 50%를 보조받을 수 있다.
원광식 군 기술지원과장은 “드론 방제는 기상과 병해충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올해 같은 해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드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농작물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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