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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청주시는 22일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조사한 ‘2025년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 5월 표본가구로 선정된 1천536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주거·교통 등 8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향후 10년 이후에도 청주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지역정주의사’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63.9%로 나타나, 시민들의 전반적인 정주 의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그렇다’ 응답 비율이 2021년 16.2%에서 2025년 19.1%로 꾸준히 상승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상하수도·도시가스·도로 등 기반시설(3.33점), 주택(3.24점),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2.92점) 순으로 나타났다.
현 거주 주택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7%로, 2023년 대비 6.1%p 증가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여가활동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5.4%로, 2023년 대비 5.8%p, 2021년 대비 9.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인프라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취학 아동 보육환경에 대한 만족 응답 비율이 55.4%로, 2023년 대비 9.9%p 가량 상승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민원서비스 만족도는 2023년 대비 3.7%p가 증가한 62.3%로 나타났다.
지역축제 참여 경험에 대한 문항에서는 ‘청원생명축제’에 대해 알고 있거나 참여한 비율이 65.1%로 조사돼, 청주시 대표 축제로서의 인지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청주공예비엔날레(47.6%),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47.5%) 순으로 나타났다.
무심천 환경 만족도에 대한 문항에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2%로 불만족(9.3%)보다 크게 높았다.
2023년 대비 9.7%p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는 무심천 친수공간 확대를 위해 음악분수대, 피크닉존 등을 조성하고 수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는 다양한 지역 축제, 행사개최(25.5%), 노후 관광지 재개발 및 시설 정비(22.2%), 문화·체육시설 증설(21.3%), 맛집·베이커리 및 카페 확충(15.2%) 순으로 조사됐다.
2025 청주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회조사는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시민의 의식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에 나타난 긍정적 변화에 주목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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