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남도의원,‘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 조례안’ 대표발의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7: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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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예방과 올바른 언어 습관 형성 이바지
▲ 박성재 전남도의원 (더불어 민주당, 해남2)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 조례안’이 19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이 순화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욕설, 비난, 차별화 등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 내용으로는, 학교 언어순화 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인성교육 진흥조례'제 4조에 따른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의 장은 학교에서 언어순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캠페인, 교내행사, 홍보 등을 실시하는 등 언어순화 운동의 권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했다.

박성재 도의원은 “최근 학교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언어폭력이 신체적인 폭력으로까지 비화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며 “학교에서부터 언어순화운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형성을 통해 언어폭력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을 건전한 인성을 갖춘 올바른 인격체로 키워내기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여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19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20일 전남도의회 제373회 제2차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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