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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청소년센터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경기도교육감상 수상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소사청소년센터 청소년나눔지기 ‘소사나우’가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기획·실행한 혁신적 활동으로 인정받아 ‘2025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단체부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소사나우는 단순한 참여형 봉사가 아닌, 청소년의 시각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도적 실천형 봉사모델’을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자하는 청소년동아리이다.
소사나우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경험을 넓혔으며, 그중 가장 큰 전환점이 된 활동은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이었고, 학생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직접 생활의 어려움과 필요를 듣는 과정에서, 신체 건강과 인지 기능과 관련된 요구가 특히 크다는 점에 주목하게 됐다.
이에 소사나우는 스스로‘치매 예방’을 핵심 활동 주제로 설정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한국치매교육협회 사전 교육을 이수하는 등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마사지볼 키트를 경로당에 기부하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사용법을 안내하는 활동을 펼쳤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접근 방식으로 소통과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봉사를 완성했다.
특히, 지역에서 당뇨병을 앓는 어르신이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당 건강 간식 만들기 프로젝트’를 청소년 주도로 기획했으며 설탕을 넣지 않은 건강 쿠키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모전에 선정될 만큼 실천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소사나우는 이 활동을 봉사대상자 중심에서 나아가 또래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확산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함께한 청소년의 수가 늘어나며 사회적 연대의 가치가 강화됐고, 최종적으로 50명 이상의 어르신에게 건강 간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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