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층주거지 정책부터 마을의 변화까지…'온(穩)동네'에 담는다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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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휴먼타운 2.0’·여름 ‘행촌마을’에 이어 저층주거지 정책과 현장 사례 시민 눈높이로 소개
▲ 「온(穩)동네」 발간 현황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정책과 마을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계간 소식지 '온(穩)동네' 가을호(통권 69호)를 10월 말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별호로 발간을 재개한 이후 정책과 현장 사례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호에서는 도봉구 세 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공동이용시설 운영과 주민 공동체를 다룬다.

가을호의 무대인 도봉구 방아골(방학동)·새동네(도봉동)·숲속마을(방학동)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각각 2014년 6월, 12월, 2019년 12월에 마친 곳이다. 이번 호는 사업이 끝나고 7~12년이 지난 세 마을의 공동체 공간과 주민활동을 현장에서 살피고, 공동이용시설·주민활동 Q&A와 전문가 논단으로 사업 이후 공간 운영과 주민 참여 과제를 짚는다.

현장 인터뷰에는 협동조합 방아골 사람들 이보희 대표, 새동네 협동조합 김지현 팀장, 숲속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기선 대표가 참여해 사업 이후 마을의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를 이야기한다.

' 봄 ‘휴먼타운 2.0’, 여름 ‘행촌마을’에 이어 가을 ‘사업 이후’까지 '

'온(穩)동네'는 서울시 주택실 모아주택과가 저층주거지 정책과 현장 사례를 시민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계간 소식지로, 2025년 특별호(통권 66호)부터 '온(溫)동네'에서 ‘편안하고 안정된(穩-편안할 온) 주거환경’의 뜻을 담은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발간을 재개했다.
올해는 봄호(통권 67호) ‘휴먼타운 2.0’, 여름호(통권 68호) ‘행촌마을’에 이어 가을호에서 ‘사업 이후’를 다루며, 정책에서 현장, 사업 이후 운영까지 저층주거지의 변화 과정을 차례로 담고 있다.

' 저층주거지 생활관리 거점 ‘모아센터’ '

'온(穩)동네'는 올해 봄호부터 가을호까지 저층주거지의 시설 조성과 함께 조성 이후의 관리·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호에서는 모아센터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서울시는 빌라·단독주택 골목 등 저층주거지 생활관리 기반의 하나로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순찰·시설점검·소규모수리 등을 통해 각 지역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관리하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7개 자치구 14개소에서 마을매니저 68명이 여의도 면적(2.9㎢)에 맞먹는 약 275만㎡를 관리하고 있으며, 가을호의 무대인 도봉구에서도 방학동·창동·도봉동 3곳이 운영 중이다.

모아센터는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취약계층 간단 집수리 ▲골목길 청소·방역 ▲안전순찰과 재해취약지역 예찰 ▲생활편의시설 관리 ▲주민공간 운영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 하반기 이용자 104명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99%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모아센터 조성 대상지를 꾸준히 공모 중이며, 모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층주거지 관리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가을호는 발간 후 서울시 주택분야 누리집(news.seoul.go.kr/citybuild)에서 전자책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온(穩)동네'를 통해 저층주거지 정책·사업 현황과 사업 이후 주민공간 운영 사례를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준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공간을 가꾸고 공동체를 이어갈 때 완성된다”며 “도봉산 자락 세 마을처럼 사업 이후에도 마을이 살아 있도록 모아센터 등 관리 기반을 넓히고, '온(穩)동네'를 통해 그 과정을 시민과 꾸준히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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