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사무소, 담양 설치가 균형발전 출발점”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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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소외 완화·상생의 상징, 담양이 최적지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과 관련하여, 광주와 전남의 통합을 주장했던 한 사람으로서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광주·전남이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정지역에 사무소를 두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여러 여건을 보더라도 광주와 전남의 상생을 위한 상징적 거점으로 담양군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규약안을 확정하고, 사무소를 전남도 내에 두기로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사무소 위치에 대해 일정 지역에 편중된 방안이 거론되면서, 동부권 및 북부권 지역에서는 접근성 저하와 지역 소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담양은 광주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전남 북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접근성과 중립성 면에서 광역연합의 상징적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전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부·북부권의 참여 기회를 위해서는 광역연합 사무소는 담양이 필수적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특히 그동안 전남 북부권은 산업, 복지, 교통 등 여러 정책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이번 광역연합 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가 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광역연합 사무소 위치는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광주·전남 공동체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광주와 전남이 진정한 상생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주 접근성과 전남 균형의 두 축을 모두 충족하는 담양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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