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낮보다 즐거운 밤, 청주 육거리야시장 상설운영도 만원사례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청주시는 지난 19일에서 20일에 열린 ‘육거리야시장 만원’ 상설운영 첫 주에 1만2천여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육거리야시장은 청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야간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시범운영을 진행해 약 5만4천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상설운영을 추진했다
이번 상설운영은 시범운영에서 제기된 미비점을 보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준비됐다.
푸드트럭은 아케이드 밖으로 이동 배치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고 테이블과 의자 등 취식공간도 늘렸다.
또한 먹거리 등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이동식판매대, 푸드트럭, 포장마차, 디저트 팝업스토어존, 프리마켓, 게임존 등 5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무료 시식이벤트도 진행됐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옛날 감성 충만한 이색적인 분위기로 시민과 관광객, 특히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일 오후 7시 육거리시장 제1주차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시의원, 유현모 육거리야시장사업단장을 비롯한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야시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했다.
이어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육거리야시장 만원’은 올해 연말까지 시즌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시즌1은 ‘어게인 육거리야시장 만원’, 시즌2는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 시즌3는 ‘육거리 포차 페스타’를 주제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야간 체험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모 육거리야시장사업단장은 “상설운영의 첫 주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며 “육거리야시장이 청주시 대표 야간 명소이자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