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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시청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제천시가 관내 대규모 도정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쌀의 생산·가공·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도정시설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제천지역에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없어,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가공하기 위해 외지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농가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제천시는 지역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도정 기반을 다시 갖추기 위해 제천농협 도정시설 지원을 결정하고, 관련 사업비를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시비 5억 원과 제천농협 자부담 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도정시설은 제천시 강제동 제천농협 판매사업소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조성하며, 정미기와 색채선별기 등 13종의 기계설비를 포함한 9개 도정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9월부터 본격 추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새로 구축하는 도정시설은 제천농협의 관할구역뿐만 아니라 봉양, 백운, 금성, 남부면 등 제천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전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도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설이 구축되면 하루 17톤의 쌀 생산이 가능해져 지역에서 생산한 벼의 저장과 가공, 유통을 지역 내에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제천 쌀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우수브랜드 육성,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그동안 지역에 대규모 도정시설이 없어 농가들이 외지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전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가공하고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단순한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고품질 제천 쌀 생산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쌀 소비 감소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쌀 산업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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