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Engineer Force' 팀, 에너지·환경탐구대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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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평가… 대학부 전국 1위 쾌거
▲ 전남대 ‘Engineer Force' 팀, 에너지·환경탐구대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남대학교 발명특허·공모전 중앙동아리 '!deas' 소속 학부생들로 구성된 'Engineer Force' 팀이 지난 9월 5일 열린 '제15회 에너지·환경탐구대회'에서 대학부 최고상인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은 △팀장 임정규(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팀원 박민기(전기공학과) △전도형(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정승아(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지성훈(기계공학부) △최은주(환경에너지공학과) 6명으로, 5개 학과 학생들이 모인 융합 팀이다. 삼성E&A 꿈나무 푸른교실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국 133개 지원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겨룬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해상풍력 HVDC의 온배수 연계 직접해수포집(DOC) 융합 시스템'이다. 용존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분리하는 DOC 기술은 CO₂ 포집 효율이 높지만, 전력 소비가 크다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해상풍력 HVDC 변환소를 냉각하고 해양으로 버려지던 온배수를, DOC 공정의 열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온이 상승하면 액상에 용해된 CO₂의 기상으로의 탈착이 촉진되고, 시스템의 전기저항이 감소하여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이다. 팀은 Lab-Scale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온도별 CO₂ 탈착효율과 총 전력 소비량을 측정하고, 경제성 분석을 통해 투자비용(CAPEX)과 운전비용(OPEX)의 절감분까지 구체적인 수치로 산출했다.

팀장 임정규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직접 실험하며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공모전과 특허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앙동아리 '!deas'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아이디어 창출부터 탐구활동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곳으로, 이번 수상 역시 동아리 내에서 꾸려진 팀이 이뤄낸 성과이다.

‘Engineer Force’ 팀은 앞으로 열교환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실제 운전 조건을 고려한 추가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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