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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는 폐현수막 ‘양심 우산’으로 재탄생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우산을 청사에 비치하여 청사 방문객과 직원이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5년 기준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약 17톤이며, 이 가운데 약 60%(약 10톤)가 소각 처리되고 있다.
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PE, 폴리에스터 섬유) 소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쉽지 않으며, 소각 과정에서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온실가스도 배출된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일부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되어 왔으나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우산으로 업사이클링을 확대하기로 했다.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은 시청 본관과 별관 출입구(2개소)에 각각 10개씩 총 20개 비치되며 갑작스러운 우천이나 폭염 시 방문객과 직원 누구나 이용 후 제자리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우산 손잡이에는 '서귀포시 양심우산' 문구를 각인하여, 자율적인 반납 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 25일 개최된 ‘지구&환경 사랑 페스티벌’에서도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돗자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일상 속 폐현수막 재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우산 대여 사업을 폐현수막 자원순환의 첫 걸음으로 삼아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폐현수막의 수거, 재활용, 공공 활용까지 선순환되는 ‘서귀포형 폐현수막 자원순환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부미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폐현수막은 더 이상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이라며, ‘서귀포형 폐현수막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정책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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