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국제여객선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 이송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2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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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지병으로 쓰러져 신고…의식을 잃어 신속히 육지 이송
▲ 국제여객선에서 응급환자 상태를 확인 중인 해양경찰관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밤 평택항에서 출항 중인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해양경찰 헬기로 인천 길병원까지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국제여객선(뉴그랜드피스호)에 승선한 관광객 A씨(70대, 남성)는 오후 7시경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발견한 인근 선원에 의해 신고됐다.

평소 고혈압을 앓던 A씨는 출항 당일 약을 복용하지 않아 마비 증상을 보이던 중 의식을 잃어 신속한 육지 이송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됐다.

이에 국제여객선(뉴그랜드피스호)에서 평택항 VTS로 신고했으며, 평택해경서에서 신고 접수 후 중부해경청의 출동 지시에 따라 인천회전익항공대가 긴급 출동했다.

해양경찰 헬기는 22일 오후 9시 3분경 국제여객선(뉴그랜드피스호)에 착함하여 환자를 인수한 뒤 인천 길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오후 9시 21분경 인천 길병원 헬기장에 도착해 대기 중인 의료진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번 임무에는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가 투입됐으며, 인천회전익항공대에서 국제여객선을 경유, 인천 길병원까지 이동해 환자를 긴급이송하는 등 총 약 62해리(약 114㎞)​를 비행했다.

중부해경청 인천회전익항공대 이춘수 대장은 “해상에서 여객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육지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환자 발생 시 가용한 구조·구급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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