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양현명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3주간,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을 위한 ‘학부모 챌린지 – 우리우리 선생님을 자랑합니다’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학부모들이 직접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선생님에 대한 사연을 작성해 교권보호지원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최근 교육활동 침해 증가 등 교권 회복에 대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캠페인 결과, 관내 66개 학교에서 총 496편의 글이 접수됐으며, 학부모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존경의 메시지가 담긴 글들이 이어졌다.
참여 학부모 수가 가장 많았던 4개교에는 푸드트럭이 방문,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고, 감동적인 글을 작성한 학부모의 4개 학급에는 간식 박스가 전달되어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나눴다.
한 학부모는 “평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선생님께 존경과 응원의 뜻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 3주체가 함께 만드는 상호존중의 학교문화와 교육활동 보호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교권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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