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력후보 신홍섭, 안준노 후보 지지하며 출마 포기

강경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6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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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섭 전 도의원(사진우)이 안준노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사진좌) 지지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제21대 총선 광양·곡성·구례 지역구 출마를 계획했다가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을 득하지 못한 신홍섭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이같은 당 안준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3일 광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미리 배포된 지지선언문을 통해 "호남정치가 바뀌어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민주당의 염원인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며
"광양·곡성·구례의 낡은 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는 가장 민주당 다운, 가장 선명한 개혁노선을 가진 진짜 민주당 후보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안준노 후보만이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왔고 민주당과 함께 성장했다"며 "민주당 한길을 걸어온 안준노 후보를 국회로 보내는 것이 주어진 시대적소명"이라고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안준노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노동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와 현장을 잘 알기에 지역에 산재해 있는 포스코를
비롯한 협력·자회사들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개선하고자 상임위도 노동위를 선택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동안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근표,서동용,신홍섭,안준노 등 4명이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여왔으나이날 신홍섭 전 도의원이 안준노 후보를 지지하여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막판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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